프롤로그: 잊힌 유산
알렉스는 베일 군단과의 전쟁 이후, 관문 기술과 균열을 둘러싼 더 큰 진실을 찾기 위해 새로운 관문을 연다. 이 관문은 그가 전에 본 어떤 세계보다도 낯설고 이질적이다.
그곳은 끝없이 펼쳐진 빛과 그림자의 공간으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희미했다. 그는 이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무언가를 직감하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여기에 네 답이 있다."
알렉스는 그 목소리가 관문의 창조자 중 하나일 것이라 추측하며, 자신의 운명이 점점 더 무겁게 느껴진다.
1장: 그림자 속의 안내자
알렉스는 이 낯선 차원에서 자신을 안내하는 존재를 만난다. 그 존재는 "에이도스"라 불리는 에너지체로, 관문 기술의 창조자들이 남긴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에이도스는 알렉스에게 관문의 진정한 기원과 창조자들의 목적을 설명한다.
"우리는 우주를 연결하기 위해 관문을 만들었지만, 그 결과는 예상치 못한 재앙이었다."
에이도스는 관문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그것이 단순히 우주를 연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우주의 본질을 흔드는 무기가 되었음을 밝혔다. 창조자들은 이를 제어하려 했지만, 균열은 너무 빠르게 확산되었고, 그들 대부분은 균열 속에서 사라졌다.
에이도스는 알렉스에게 말한다.
"너는 균열을 봉합하는 열쇠이자, 새로운 균열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존재다. 너의 선택에 따라 다중 우주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2장: 창조주의 시험
에이도스는 알렉스에게 다중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각 우주의 중심 에너지인 "원형 코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원형 코드는 각 우주의 존재를 유지하는 본질로, 그것이 파괴되면 해당 우주는 소멸한다.
알렉스는 이 코드를 찾기 위해 에이도스의 도움을 받아 또 다른 관문을 연다. 그는 이 여정에서 점차 자신의 정체성과 목적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전의 자신이 희생하면서 남긴 에너지와 현재 자신의 역할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 혼란스러워진다.
3장: 창조자들의 마지막 메시지
알렉스는 원형 코드가 숨겨진 첫 번째 우주에 도착한다. 이곳은 완전히 폐허가 된 세계로, 관문의 창조자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이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창조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홀로그램을 발견한다.
메시지는 그에게 관문과 균열의 진실, 그리고 창조자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남긴 계획을 전한다. 그들은 원형 코드를 회수해 우주의 균형을 되찾으려 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그 임무를 미래의 누군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네가 우리의 선택이다. 그러나 그 선택이 우주를 구할지, 아니면 파괴할지는 네 손에 달려 있다."
4장: 균열 속의 대립
알렉스는 원형 코드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세력의 저항을 받는다. 이들은 베일 군단의 잔당으로, 원형 코드를 이용해 자신들만의 우주를 재건하려 한다. 그들의 지도자는 이전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강력한 전사로, 알렉스에게 말한다.
"우리는 파괴된 우주 속에서 살아남았다. 왜 우리의 세계를 희생해야 하지?"
알렉스는 그들의 분노를 이해하지만, 원형 코드를 악용할 경우 균열이 더욱 커질 위험이 있음을 알기에 그들을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협상은 실패하고, 양측의 충돌이 시작된다.
알렉스는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사용해 그들과 맞서 싸우지만, 균열 속에서 힘을 사용하는 대가는 점점 더 커져간다. 그는 자신이 균열 에너지를 사용할수록 더 큰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5장: 그림자와 빛
알렉스는 베일 군단의 잔당을 물리치고 원형 코드를 확보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에너지 일부가 균열 속으로 흡수되며 점차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 에이도스는 그에게 경고한다.
"너는 점점 균열의 일부가 되고 있다. 네가 모든 균열을 봉합하지 않는다면, 너 자신도 그 속에 사라질 것이다."
알렉스는 원형 코드를 사용해 균열을 일시적으로 안정화하지만, 이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는 에이도스에게 묻는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끝낼 방법은 무엇인가?"
에이도스는 대답한다.
"너는 창조자들이 남긴 마지막 관문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균열의 근원이며, 모든 선택의 끝이다."
에필로그: 마지막 관문
알렉스는 에이도스와 함께 다중 우주의 중심에 있는 마지막 관문을 향해 나아간다. 이 관문은 이전의 관문들과는 다르게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소용돌이치는 모습이었다. 알렉스는 이 관문을 열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에너지의 전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직감한다.
관문이 열리기 직전, 그는 이전의 자신과 케이, 리나, 그리고 균열 속에서 만난 모든 인물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들은 모두 알렉스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관문 너머에는 모든 답이 있다. 하지만 네가 그 답을 견딜 수 있을지는 너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알렉스는 마지막 관문을 열며 빛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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