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새로운 갈등
알렉스는 다중 우주의 관문과 균열을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통합자들의 세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들은 질서를 유지하고 혼란을 없애기 위해 다중 우주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계획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었다.
"혼돈은 끝나야 한다. 통합은 필연적이다."
통합자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균열의 잔재와 관문 에너지를 무기화하기 시작한다. 알렉스는 이를 막아야 하지만, 동시에 통합자들의 이상이 완전히 잘못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갈등한다.
1장: 질서의 망령
알렉스는 통합자들이 통제하는 새로운 관문에 접근한다. 이 관문은 기존 관문과는 달리 완전히 폐쇄되어 있었으며, 내부는 다중 우주의 모든 변수를 제거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다.
그곳에서 알렉스는 통합자들의 지도자인 아크라시스와 마주한다. 아크라시스는 알렉스에게 다중 우주가 혼란을 극복하고 단일한 목적을 가져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너의 선택은 우주를 방치한 것이다. 우리는 질서를 통해 진정한 진화를 이룰 것이다."
알렉스는 아크라시스의 논리를 반박하지만, 아크라시스는 알렉스의 선택이 오히려 다중 우주에 더 많은 위험을 초래했다고 비판한다.
2장: 혼돈의 가능성
알렉스는 통합자들과의 대립 속에서 자신이 다중 우주에 미친 영향을 다시 돌아본다. 그는 관문과 균열을 통해 무수한 선택지를 열었지만, 그로 인해 고통받는 우주와 생명체도 많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통합자들이 주장하는 질서의 필요성을 이해하지만, 그것이 다중 우주를 단일한 방향으로 제한할 위험을 경계한다.
"우주가 선택을 잃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우주가 아니다."
3장: 통합의 무기
아크라시스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균열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통합의 중심"이라 불리는 새로운 장치를 활성화한다. 이 장치는 관문을 역으로 이용해 모든 우주를 단일한 차원으로 합치려는 것이었다.
알렉스는 통합의 중심을 막기 위해 움직이지만, 그 과정에서 통합자들의 기술이 관문의 에너지를 빠르게 흡수하며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는 통합자들의 계획을 무력화하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할 준비를 하지만, 그것이 다중 우주의 균형을 또 한 번 뒤흔들 수 있음을 깨닫는다.
4장: 선택의 연합
알렉스는 혼자서 통합자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중 우주 곳곳에서 만났던 동료들과 생존자들을 소환한다. 그는 리나의 희생, 젠의 지혜, 그리고 엘라리온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떠올리며, 자신이 아닌 "모두의 선택"을 통해 이 갈등을 해결하려 한다.
"우주는 나 혼자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선택은 모든 생명체가 함께 내려야 한다."
그는 다양한 우주에서 온 이들을 설득해 통합자들의 계획에 맞서 연합을 형성한다.
5장: 통합의 붕괴
알렉스와 연합은 통합자들의 본거지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아크라시스는 자신의 이상을 끝까지 주장하며 알렉스와 맞선다.
"질서는 혼돈을 초월한다. 선택은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다."
알렉스는 아크라시스에게 다중 우주가 단일한 질서로 제한될 경우, 그것이 생명을 억압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막을 것이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아크라시스는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알렉스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해 통합의 중심을 비활성화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문과 균열의 일부가 다시 불안정해진다.
에필로그: 흔들리는 균형
통합자들의 계획은 좌절되었지만, 다중 우주의 균형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알렉스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못했음을 인정하며, 다중 우주의 흐름이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그는 관문의 앞에 서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선택을 열었지만, 그것이 정말 옳은 일이었을까?"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관문 속에서 새로운 우주의 가능성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며 희미하게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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