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스타인

다중의 서 17권: 경계 너머

썬스타인 2024. 12. 6. 10:55

프롤로그: 경계의 확장

미리안의 희생으로 다중 우주는 안정화를 이뤘지만, 알렉스는 다중 우주의 경계 너머에서 미묘한 에너지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다중 우주는 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너머에도 무언가가 있다. 우주의 경계는 정말 존재하는가?"
그는 이 새로운 에너지가 우주의 경계를 넘어서는 가능성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관문을 연다.


1장: 미지의 차원

알렉스는 관문을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다중 우주의 어떤 세계와도 달랐다. 시간과 공간이 뒤섞인 이 차원은 경계 너머의 세계로, 다중 우주의 모든 에너지와 가능성이 뒤엉켜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역할을 가진 존재, 에노크를 만난다. 에노크는 경계 너머에서 태어난 생명체로, 이곳이 다중 우주의 외부와 내부를 잇는 중간지대라고 설명한다.
"나는 여기서 우주의 경계를 지켜왔다. 하지만 너처럼 경계를 넘으려 한 자는 처음이다."


2장: 경계의 수호자

알렉스는 에노크와 대화를 나누며 다중 우주의 경계가 단순히 물리적 한계가 아니라, 우주의 모든 가능성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보호막임을 알게 된다.
"경계 너머는 무질서 그 자체다. 그곳에서 모든 우주는 융합되고, 분리될 수 없게 된다."
에노크는 알렉스에게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우주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알렉스는 경계 너머의 에너지가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그것이 다중 우주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는 에노크에게 경계를 넘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3장: 경계 너머의 위협

알렉스와 에노크는 경계 너머로 향하는 동안, 그곳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위협을 발견한다. 이들은 자신을 "잃어버린 존재들"이라고 부르며, 다중 우주에서 배제된 차원 속에서 태어난 생명체들이었다.

잃어버린 존재들은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중 우주로 침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알렉스와 에노크에게 말한다.
"우리는 다중 우주에 버려졌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되찾겠다."

알렉스는 이들이 단순히 적대적 존재가 아니라, 다중 우주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탄생한 희생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의 목적에 공감하지만,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4장: 융합의 전투

알렉스와 에노크는 잃어버린 존재들의 지도자 바르카스와 맞서며, 경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막기 위한 전투를 벌인다.
바르카스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모든 우주를 하나로 융합하려는 계획을 세우며, 그것이야말로 모든 생명체가 평등하게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알렉스는 바르카스의 이상을 이해하지만, 융합이 다중 우주를 혼란과 파괴로 이끌 것임을 알고 그를 설득하려 한다.
"균열은 가능성을 열었지만, 경계는 그 가능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것이 무너진다면, 우주는 무의미한 혼돈에 빠질 것이다."


5장: 경계의 재정립

알렉스와 에노크는 경계를 안정화하기 위해 잃어버린 존재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바르카스가 남긴 질문은 알렉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정말로 경계를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방식으로 우주를 재구성해야 하는가?"

에노크는 알렉스에게 경계의 역할을 다시 정의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말한다. 그는 경계를 단순히 우주를 분리하는 장벽이 아니라, 가능성을 조정하는 도구로 변화시킬 방법을 제안한다.

알렉스는 경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해 다중 우주를 새로운 균형으로 인도한다. 그는 경계가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잃어버린 존재들이 다중 우주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에필로그: 끝이 없는 가능성

알렉스는 경계를 재정립한 뒤, 다중 우주가 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며 안도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경계 너머의 세계에서 어떤 새로운 가능성이 태어날지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에노크와 함께 새로운 관문 앞에 서며 말한다.
"우리는 끝없는 가능성을 탐험하기 위해 여기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끝을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