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스타인

다중의 서 13권: 잊혀진 기원

썬스타인 2024. 12. 5. 02:49

프롤로그: 새로운 조정자

알렉스는 다중 우주의 균열과 관문의 흐름을 조정하는 감시자가 되었지만, 자신이 모든 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균열은 안정화되었지만, 여전히 어떤 힘이 우주 간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었다.
"나는 다중 우주와 하나가 되었지만,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그 안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

그는 자신의 기원이 다중 우주를 창조한 존재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정말로 모든 균열의 끝을 봉합했는지 의문을 품는다.


1장: 잊힌 우주의 부름

알렉스는 다중 우주로부터 강력한 에너지 신호를 감지한다. 이 신호는 다중 우주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그가 이전에 방문했던 관문과 균열들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곳은 "잊힌 우주"라 불리는 곳으로, 다중 우주의 초기 창조자들이 실험적으로 만든 세계 중 하나였다.

알렉스는 이 신호가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느끼며, 관문을 통해 잊힌 우주로 향한다.


2장: 폐허 속의 비밀

잊힌 우주는 완전히 파괴된 폐허였다. 시간과 공간은 뒤섞여 있었고, 과거와 미래가 한 장소에 공존하고 있었다.
알렉스는 이곳에서 창조자들이 남긴 단서를 발견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진정한 기원"을 찾으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렉스는 고대 데이터 기록을 통해 창조자들이 다중 우주의 균열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것이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우주를 생성하는 도구였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도구를 오용하려 했던 실험이 잊힌 우주의 붕괴를 초래했다.


3장: 남겨진 감시자

알렉스는 잊힌 우주에서 자신처럼 다중 우주의 흐름을 감시하던 또 다른 감시자를 발견한다. 이 감시자는 "엘라리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창조자들이 자신을 여기 남겨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 채 고립되어 있었다.
엘라리온은 알렉스에게 말한다.
"나는 여기서 균열을 닫으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그것이 정말 옳은 일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너는 선택을 했다. 나는 선택을 피했다."

알렉스는 엘라리온과 협력하여 잊힌 우주의 중심에서 발생한 비밀을 밝히기로 한다.


4장: 다중 우주의 심연

잊힌 우주의 중심에는 "심연의 관문"이 있었다. 이 관문은 다중 우주의 기원과 연결된 유일한 장소로, 창조자들이 균열을 처음 발견한 지점이었다.
알렉스와 엘라리온은 이 관문을 열기 위해 고대 장치를 활성화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관문 너머의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방출되며, 두 사람은 끊임없는 기억과 환영 속에 갇히게 된다.

알렉스는 이 관문이 단순히 다른 우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중 우주의 본질 그 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5장: 기원의 선택

알렉스와 엘라리온은 관문을 열고 다중 우주의 기원을 마주한다. 그들은 균열과 관문이 단순한 과학적 도구가 아니라, 우주의 "의지"가 만들어낸 자연적 현상임을 깨닫는다.
"관문은 우주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제어하려 했고, 그로 인해 균열이 생긴 것이다."

엘라리온은 알렉스에게 자신의 희생을 통해 잊힌 우주를 봉합하고, 관문을 다시 닫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알렉스는 그 희생이 또 다른 균열을 만들 수 있음을 알고, 그와 함께 균형을 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에필로그: 새로운 방향

알렉스와 엘라리온은 관문의 에너지를 안정화시키고, 잊힌 우주를 다중 우주에 다시 연결하는 데 성공한다. 그들은 균열과 관문이 단순히 막아야 할 것이 아니라, 우주 간의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임을 깨닫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알렉스는 새로운 관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그 관문 너머에서 다중 우주의 다음 단계가 시작될 가능성을 느낀다.
"우주는 끝이 없다. 나의 여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제 나는 그 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